예수님의 탄생이야기는 너무나 현실적이고 사실적입니다. 볼품이 없고, 주목을 끌기 어려운 탄생 스토리입니다. 만약에 예수님의 탄생 스토리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다고 할 때,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연출자이신 하나님의 의도일겁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는가 참된 의도가 오늘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것은 힘과 통치자가 아닌 가장 겸손하고 가장 따뜻한 모습으로 찾아오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설계 안에서 예수님을 주셨고, 이 땅 가운데 보내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의 어께에는 정사를 메었고’ 정사는 통치권을 뜻하는데, 그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하나님 나라의 출현을 의미합니다.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예수님은 우리인생의 질문과 문제에 대하여 답을 주시는 분이시며, 예수님 자체가 우리의 삶의 답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며, 그분은 영원히 함께하시는 우리의 아버지이며, 평화의 왕이십니다. 우리의 영혼을 평화로 채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는 언제나 무궁할 것이며, 그 나라는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고, 정의와 공의로 보존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이루십니다. 

이 모든 통치적인 내용이 예수님의 탄생가운데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이분의 의도를 알 때만이 성탄을 온전히 누리고 성탄의 참된 기쁨과 감격이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